中 텅쉰, 1분기 순이익 1조원..전년대비 60% '껑충'

  • 등록 2014-05-15 오전 9:25:43

    수정 2014-05-15 오전 9:25:43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을 개발한 텅쉰(騰訊ㆍ텐센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텅쉰의 1분기 순이익은 64억6000만위안(약 1조6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급증한 수치로, 48억6000만위안을 점쳤던 블룸버그 전망치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매출액은 36% 증가한 18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웨이신으로 불리는 위챗에 게임과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홍콩 ICBC 인터내셔널 리서치의 유나 연구원은 “QQ와 위챗의 모바일 게임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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