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로 대화하는' 베가레이서 2 나왔다

2020mAh 대용량 배터리 탑재..'LTE폰 중 최대 사용시간 제공'
통신칩과 AP 합친 원칩 프로세서 탑재..4.8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 등록 2012-05-03 오전 11:00:09

    수정 2012-05-03 오전 11:11:3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스카이가 세계 최초로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LTE(롱텀에볼루션)폰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스카이는 3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LTE스마트폰 '베가레이서2(IM-A830S/830K/830L)을 처음 공개하고, 다음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가레이서2'는 지난해 출시돼 국내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된 베가레이서의 후속작. 스카이는 베가레이서2를 통해 LTE폰에서도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의 베가레이서2


베가레이서2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존 베가LTE 시리즈의 모션인식 기능과 함께 음성으로도 스마트폰을 동작시킬 수 있다는 것.   세계 최초로 대화형 한국어 음식 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 등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컨대 사진을 찍을 때에도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하나, 둘, 셋", "김치", "치즈" 등의 특정 단어를 말하면 사진이 찍힌다. 화면에 있는 버튼을 터치하느라 사진이 흔들릴 염려도 없다.   또한,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과 배터리 효율 등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현존하는 LTE 스마트폰 중 최대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전력효율이 개선된 퀄컴의 원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한 데다, 배터리 용량은 2020mAh로 늘렸기 때문이다.   원칩은 통신칩(베이스밴드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친 것을 말한다. 이 칩의 도입으로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낼 수 있으며, 기존 두 개의 칩을 사용한 LTE 스마트폰보다 컴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4.8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가 탑재됐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 종류다. 화이트 컬러 제품에는 세라믹 소재 코팅이 적요오댔다. 스카이는 화이트 컬러를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카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N스크린 서비스인 '베가 미디어 라이드', 게임 콘텐츠에 특화된 앱스토어 '앱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됐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온 힘과 온 마음을 다해서 최고의 기술로 만든 제품"이라면서 "폰의 생명력을 더 연장시키라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담아낸 제품이 베가레이서2"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한국판 시리' 베가레이서2 음성인식 기능 써봤더니… ☞[포토]이것이 스카이 야심작 '베가레이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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