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대비 11.2% 늘릴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리자오싱 중국 전인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대비 670억위안 늘어난 6724억위안(약 119조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국방 예산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핵미사일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포함할 경우 실제 국방 예산은 알려진 것보다 50%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