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합병시너지에 주목..`매수`-한국

  • 등록 2011-03-23 오전 8:46:45

    수정 2011-03-23 오전 8:46:45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CJ E&M(130960)에 대해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병으로 협상력이 커져 광고 및 수신료 수익이 증가하고 비용은 줄어들 것"이라며 "방송, 음악,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컨텐츠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힘의 중심이 방송플랫폼에서 컨텐츠로 이동하고 있고 컨텐츠 업체에 대한 규제 완화도 기대된다"며 "시장 환경도 CJ E&M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CJ E&M은 1월말 온미디어 주식 10%를 매각했고, 그룹 내 중복사업이었던 디지틀온미디어를 CJ파워캐스트에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며 "4개의 온미디어 케이블TV 유선방송사업자(SO)도 연내 매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 지배력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48.4%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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