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및 R&D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신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지금 관심권에 넣어둘 것을 조언했다.
아프로벨(6월), 디오반(9월) 등 제네릭 출시와 더불어 위장운동 촉진제(12월) 등 신약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또 "R&D모멘텀 역시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면서 "과거 임상 과제 진행 단계가 업그레이드 되거나 임상과제의 기술 수출이 이뤄졌을 때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슈퍼항생제의 미국 임상 3상이 완료돼 시판허가 신청을 하게될 경우 혹은 임상 3상이 완료된 자데이나 과제가 미국 FDA에 시판허가 신청을 할 경우에 주가가 한단계 뛰어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김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2185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2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리베이트 쌍벌죄 시행 후 영업이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기존 제품만으로 9%의 외형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 정상화 과정에서 대규모 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 마케팅 비용이 집행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6% 개선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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