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證 약세..실적 부진에 외국인 차익매물

  • 등록 2010-11-12 오전 9:14:52

    수정 2010-11-12 오전 9:14:5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삼성증권이 이틀째 조정받고 있다. 전날 발표한 부진한 실적에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증권(016360)은 전날보다 1500원(2.3%) 하락한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6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부진한 성적이다.

도이치증권은 "경쟁사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냈음을 감안한다면 삼성증권의 부진한 실적은 낮은 순이자마진(NIM)과 해외 영업에서의 지분 손실 때문이라고 봐야할 것"이라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가를 9만1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시간 현재 삼성증권은 외국계 창구 집계 기준 순매도 1위다. 순매도 금액은 170억원으로 집계된다.

BNP파리바와 CLSA 등이 매도 상위 증권사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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