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브랜드 가치가 높을수록 외부 환경변화에 타격이 적고 수요창출력이 뛰어나다며 올해 소비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위 100개 기업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2% 상승했다. 금융위기를 맞아 주식과 원자재, 부동산 등 대부분 자산가격이 고꾸라질 때 브랜드 가치는 오히려 성장한 것.
특히 브랜드가치가 크게 성장한 상품은 가정용 게임기인 닌텐도, 휴대전화인 블랙베리, 네스카페, 조니워커, 온라인쇼핑 아마존 등이다. 집에서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는 셈.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올해 트렌드는 `가정에서 즐기는 작은 즐거움`이라고 압축했다. 홈쇼핑과 음식료 분야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정에서 즐기는 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최근 글로벌 트렌드"라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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