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큐렉소(060280)는 24일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이 미국시장에 정식으로 런칭·판매 된다고 밝혔다.
큐렉소의 자회사인 CTC(Curexo Technology Corp)는 오는 25~2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형학회 AAOS(The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수술 로봇 로보닥의 직접 시연과 세미나를 펼칠 예정이다.
AAOS 학술회의는 전세계 600여개의 기업 및 1만5000명 이상의 정형외과 전문의 및 관련자가 참석하는 초대형 학회이다.
이번 미국 런칭과 함께 판매 계약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경훈 큐렉소 대표는 "CTC는 그동안의 연구조직에서 마케팅과 세일즈 인력을 보강해 본격 미국시장 준비를 마쳤다"며 "곧 미국 대형병원 두군데서 매출성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로보닥 세계시장 목표 매출이 30대(대당 20억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로보닥은 국내 경희대,전남대 병원 등 5개 병원과 논현 연세SK병원, 센트럴병원에 설치,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수술로봇 국산화 개발의 일환으로 대학병원과 모발이식 의료로봇 개발 등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 자회사인 CTC의 나스닥 상장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