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아지역 공략으로 위기극복"

11~12일 중·아지역본부 마케팅 컨퍼런스 개최
김기완 본부장 "중·아지역 올해 매출 20% 성장 목표"
  • 등록 2009-01-12 오전 11:03:00

    수정 2009-01-12 오전 11:03: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마카오에서 `중동·아프리카 마케팅 컨퍼런스(MEA Marketing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거래선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내 LG전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자들을 대거 초청해 지역특화형 휴대폰 히트모델 창출 및 주요 거래선과의 협력체제 강화를 통한 휴대폰 제품의 점유율 확대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 ▲고객을 발로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 전개 ▲시장수요에 적시에 대응하기 위한 물류 체제 강화 ▲유통 채널관리 강화를 통한 매장 내 판매 점유율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완 LG전자 중·아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더모트 보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디디에 쉐네브 최고물류책임자(CSCO) 등의 임직원과 주요 거래선, 모바일 사업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향후 시장기회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곳"이라며 "고객인사이트에 기반한 차별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에도 매출 20%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중·아지역에서 지난 해 3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20%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생활가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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