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에서 열린 LG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전세계 외신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LG전자(066570)는 약 800여석 규모의 행사장을 마련했지만 좌석이 부족한 상황까지 빚어졌다.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 사장, 북미지역본부장인 안명규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최근 기술동향 및 올해 사업전망 등에 대해 소개했다.
백우현 사장은 LG전자의 친환경기술 등을 소개했으며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이는 3세대 와치폰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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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전에 받았던 외국언론들의 관심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 삼성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행사장 역시 참석자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삼성전자(005930)는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나서 지난해 IFA2008에서 제시했던 `진정한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의 진화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발달에 따른 소비자들의 디지털피로와 디지털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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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컨텐츠(Content&Service), 연결편의성(Connectivity), 창의성(Creativity), 핵심 부품(Component) 등 이른바 `4C`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언론들은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LUXIA LED TV`에 상당히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세계에서 약 27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는 이번 CES 전시회는 8일(현지시간) 공식개막해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 기간중 약 1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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