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한섬 : 6개월 목표가격 15,3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전환사채의 전환에 따른 매물 증가 등으로 동사 주식이 과매도 되어 있음. 최근 종합지수의 하락으로 제조업 평균 P/E가 10배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15,300원으로 하향조정.
견조한 국내 소비증가 추세로 1/4분기에 이어2/4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됨. 하반기 중 관계사인 타임과 합병할 가능성이 높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동사 주가의 re-rating이 지속될 전망.
* SK : 연간 영업이익전망치를 6.4% 하향조정; 2002년~2003년 EPS를 각각 13.4%, 21.4%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환율안정에 따른 1/4분기 영업외수지 개선 폭이 예상외로 커 연간 EPS전망치를 13.4%상향조정함. 내수 및 수출정제마진 개선으로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82% 증가한 1,202억원을 기록함. 환율안정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폭이 예상보다 커 1/4분기경상이익이 전분기 438억원 적자에서 1,738억원 흑자로 전환. 원화환율 하락, 국내석유시장 안정, 석유화학산업의 점진적 회복 등 사업환경 개선추세 당분간 지속될 전망.
[뉴스코멘트]
* 4월 수출증가율, 1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 수출회복 기조 수분기 동안 지속될 전망
-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4월중 수출 (통관기준)이 전년대비 9.7%로 14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음. 이러한 수출회복은 반도체(전년대비 9.3%), 컴퓨터 (27.6%), 무선통신기기 (39.6%) 등 IT품목과 자동차 (17.8%)에 의해 주도되었음. 반면, 철강 (-8.3%), 석유제품 (-22.7%), 섬유류 (-8.7%) 등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어 아직까지는 수출회복세가 모든 품목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음. 당사는 수출회복 기조가향후 수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 이유는 우선 해외 경기가 완만한 회복기조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과 우리나라 IT품목의 제품경쟁력 강화로 세계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임. 금년 하반기에는 IT품목의 수출회복에 힘입어 전체 수출 증가율이 13~1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수출증가율도 4%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임. 전체 품목의 수출회복은 2003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이로 인해 연간수출증가율도 2003년과 2004년 각각 12% 대로 2002년 보다 높아질 전망임.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4월 30일 발간한Economic Research,"경기진단 및 전망 : IT수출과 정부정책 점검"을 참고하시기 바람.
* 미국 4월 ISM제조업 지수, 전월에 비해 하락; 미국경제의 완만한 회복 예상
- 전일 발표된 미국 4월 ISM제조업 지수가 전월 (55.6)과 consensus예상 (55)을 하회하는 53.9를 기록하였으나, 3개월 연속50을 상회하여 제조업의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함. 이는 생산을 제외한 신규주문, 고용, backlog order 등 주요구성 항목지수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에 기인함. 4월 ISM제조업 지수의 하락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향후 미국경제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지만, 그 정도는 1/4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는 당사의 전망을 뒷받침해 줌.
* 하이닉스 매각 무산 및 D램 가격 전망 : 3/4분기 중순까지 약세 국면 지속예상
- 4월 30일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는 지난 6개월간 추진해온 마이크론에 대한 매각 MOU를 부결함. 동사는 이로써 마이크론과의 협상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면서 독자생존을 모색할 것으로 보임.
- 반면 정부와 채권은행단은 하이닉스반도체의 독자생존이 어렵다고 보고 해외매각을 부결시킨 하이닉스 이사진을 교체한 뒤, 해외 매각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 또한 정부는 현 상황에서는 하이닉스에 대한 어떠한 신규자금 지원도 불허할 것으로 알려짐.
- 향후 하이닉스의 처리방향은 단순하게 다음과 같은 Case가 대두될 수 있음
① 채권단에 의한 매각 재추진
② 채권단의 지원(재무탕감등)
③ 법정관리 및 청산
④ 독자생존(D램가격 : 02년 평균가격 4$ 상회시)
- ③,④안은 장기간 소요되는 Case로 현 상황에서 확신할 수 없는 안으로 보임. 또한 ②안은 현재 채권단내 논란 또는거부가예상됨.
일단 ① 채권단에 의한 매각 재추진안이 단기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보이나 매수 주체의 한정, 매수주체가 마이크론일 경우 매각 조건 악화등 난제가 있어 매각협상은 장기화 될 것
* 델타항공, 대한항공과 미주지역 8개 노선에 대해 code sharing 재개; 투자의견 BUY 유지
-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한미간 8개 노선에 대해 code sharing을 5/3일자로 재개함.
code sharing이 재개되는 항로는 앵커리지, 뉴욕,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달라스, 시카고, 호놀룰루,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까지 그리고 LA에서일본의 나리타까지의 항로임. 추가로 대한항공이 5/11 자로 인천에서 애틀란타까지의 논스톱 운항을 취항하면 이 항로에 대해서도 델타항공은 code sharing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금번 델타항공의 code sharing 재개로, 대한항공은 추가적인 기재투자 없이 미주지역으로의 노선증설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며, 안전에 대한 신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현대중공업 : 15일 삼호중공업을 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함;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중공업이 삼호중공업 지분 100%를 총 인수대금 1,000억원(주당 액면가 5,000원)에 5월 15일자로 인수하기로 함. 이는 현대중공업이 1999년 9월 삼호중공업의 위탁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유하게 된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으로, 인수시기는 불투명했지만, 인수자체는 이미 예상되어 왔었음. 당사는 현대중공업이 삼호중공업을 인수함으로써 양사의 수주영업, 기술개발, 및 구매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함. 삼호중공업은 2001년에는 매출이 1조 2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여 각각 1,115억원 및 898억원을 기록함.
회사에 따르면 2002년에도 8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어, 현대중공업에는 2002년부터 삼호중공업 지분에 대해 800억원 규모의 지분법이익이 기대됨. 이에 따라 당사는 동사의 2002~2004년 이익전망을 10~20% 상향조정할 예정임. 현대중공업에 대해 기존의 BUY의견을 유지함.
[금일 Spot]
* 한섬 : 6개월 목표가격 15,3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SK : 연간 영업이익전망치를 6.4% 하향조정; 2002년~2003년 EPS를 각각 13.4%, 21.4%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