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가격은 폭락, 생산비는 증가"…한우협회 대규모 집회 연다

2012년 이후 12년 만의 집회…국회 앞서 '반납' 퍼포먼스 예정
  • 등록 2024-06-10 오전 9:13:22

    수정 2024-06-10 오전 9:13:22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한우 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들이 다음달 초 대규모 집회를 연다.

한우 (사진=연합뉴스)
한우 생산자들로 구성된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5일 열린 15명으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다음 달 초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사료비 등 생산비는 증가했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등에 지원을 촉구하고자 ‘한우 반납’ 집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집회 장소를 놓고 검토 중이나 한우 반납 퍼포먼스는 국회 앞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의 지난해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우 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의 마리당 순손실은 142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73만6000원(106.8%) 증가했다.

한우 번식우(새끼를 낳기 위해 기르는 소)의 순손실 폭 역시 2022년 40만9000원에서 지난해 127만6000원으로 올랐다.

한우 농가의 집회는 지난 2012년 1월 한우 가격 폭락 이후 12년 만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