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복궁관리소는 6월 7일과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농학교 재학생 70명을 경복궁으로 초청해 청각장애 맞춤형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무장애 공간, 경복궁 속으로’를 운영한다.
| 경복궁 경회루에서 수어해설을 듣고 있는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사진=국가유산청). |
|
경복궁관리소는 매년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유산을 심층적으로 관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어 해설 서비스와 궁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과 경회루를 심도 있게 관람하게 된다. 또한 평소 비공개 권역으로 운영되고 있는 장고(醬庫)에서 전국 팔도의 다채로운 장독들을 바라보며 궁중 비법으로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보는 특별한 추억도 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