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위아는 9일 경남 창원 현대위아 본사에서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 9일 경남 창원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이음마켓’에 참여한 농부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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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마켓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시장이라는 의미다. 현대위아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음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이음마켓에는 창원시가 선정한 지역 농가 20곳이 참여했다. 농가를 운영하는 농부 중 대다수는 30·40대로 창원시에서 새롭게 농업에 도전한 청년들이다. 이들은 완숙 토마토, 애플 수박, 자색 당근 등 직접 재배한 다종의 특색 작물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창원시에서 개최한 ‘5대 농산물 디저트’ 공모전에서 수상한 단감샌드와 고추빵 등 지역 특산품도 함께 준비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을 비롯한 방문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창원시와 협업해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차 만들기, 꽃꽂이 수업, 미니 텃밭 가꾸기 등 농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를 열고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음마켓을 통해 농가는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평소 생산자와 대면할 기회가 적은 소비자는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소상공인과 힘을 모아 이음마켓을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위아의 한 직원이 9일 경남 창원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이음마켓’에서 지역 농가에서 만든 제품을 사고 있다.(사진=현대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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