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이사회는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암참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형사책임 리스크 △디지털 규제 △낮은 노동 유연성 △높은 법인세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정비하면 많은 글로벌 기업이 아태 본부를 한국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기업과 한국 정부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암참은 한국이 아태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선도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 국내 여러 이해관계자 및 글로벌 기업간의 협력이 필수”라며 “적절한 규제 개혁과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취함으로써 한국은 역내 입지를 구축하려는 다국적 기업들에 선호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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