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지난 17일 성남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김한조 ESG 담당 등 총 18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식사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시락 배식봉사를 했으나, 올해는 구성원들이 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했다.
이와 함께 SK가스는 취약계층 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4억 5000만원을 안나의 집에기부했다. 이는 600명이 1년간 매일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SK가스는 향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연 2회 구성원들의 의류를 모아 기부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지난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인 ESG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사회’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그린(Green), 헬스(Health), 취약계층’ 등 3가지 지원 방향을 주축으로 △구성원 정기 봉사활동 참여 △결식제로 달성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친환경 생태보호 및 도시숲 조성 △지역사회 특화 프로그램 진행을 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주요 포인트로 선정했다.
‘결식제로’는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함으로써 결식을 예방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다. SK가스는 올해 안나의 집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결식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 얼라이언스(Alliance)’에 후원을 이어가기 위해 추가 지역을 검토 중이다. SK가스는 지난해 7월, 행복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부금을 기탁하고 올해 4월까지 부산 해운대구의 결식우려아동 50여 명에게 행복 도시락을 전달했다.
‘생태보호 및 도시숲 조성’은 SK가스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숲을 조성해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봉사활동이다. SK가스는 2020년부터 국립생태원과 함께 지역사회 시민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탐구하는 ‘생태과학탐사’를 올해 더욱 확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청정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특화 프로그램’은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상생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SK가스는 울산에 인문학 콘텐츠와 쉼터 제공을 위한 북카페, ‘지관서가’를 구축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 1일 환경강사 활동인 ‘행복한 그린 스쿨’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학생 학업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메이커’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장 지원, 방한키트 제작행사 등 겨울철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며 직접적인 봉사활동이 제한돼 많이 아쉬웠는데, 일상 복귀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이웃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SK가스는 지역사회 ‘안전망(Safety Net)’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CSR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