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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스태그플레이션의 시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회장은 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하에서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이 형성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꼽은 전쟁 양상은 △무역 전쟁 △기술 전쟁 △지정학적 영향력 전쟁 △자본 전쟁 △군사 전쟁 등을 꼽았다. 그는 “(이같은 전쟁 양상들은) 각국이 자급력과 독립성을 점차 키우게 할 것”이라며 “세계화는 약해지고 국가주의는 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럴 겨우 화폐 가치가 평가 절하되고 인플레이션이 높아진다”며 “현재 환경은 1970년대와 매우 비슷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