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대비…SK ICT 3사, 이동형 산업안전장치 내놔

SKT·SK플래닛·SK쉴더스 기술 융합
산업현장 유해·위험요인 모니터링, 통합 관리
  • 등록 2022-03-08 오전 9:14:53

    수정 2022-03-08 오전 9:15:36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SK쉴더스, SK텔레콤(017670), SK(034730)플래닛 등 SK ICT 3사가 이동형 산업안전장치를 내놨다.

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이 장치는 산업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의 무선통신 기술, SK플래닛의 센싱 기술, SK쉴더스의 영상통합관제 기술을 융합했다.

회사 측은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보유한 SKT의 LTE망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AP 송수신기를 통해 무전기나 LTE 통신이 불가한 음영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SK텔레콤·SK플래닛 3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 역량이 집약된 ICT 기반 이동형 산업안전장치 (사진=SK쉴더스)


현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노동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진이 처벌받을 수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4조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위험 물질과 위험 설비 등 위험 요인을 구체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동현 산업안전장치는 지능형 모니터링, 위험감지·알람, 양방향 통신 등 산업 현장에 필수적인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CCTV를 통해 작업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며, 안전모·안전조끼 등 안전장비 미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또 소통이 어려운 작업 현장과 원격지에서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비상벨을 통해 위급 시 비상 호출·사이렌을 울려 위험을 즉각 알리며, 연기·불꽃·유해가스 등을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감지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사고를 줄여준다.

SK쉴더스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따른 안전보건체계 구축 뿐 아니라 안전활동 이력 관리, 안전 교육 등 안전보건조치의무 이행 방안까지 제시하며 안전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산업·업종별 안전관리에 필요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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