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특히 “이번에 적용키로 한 2.9%의 수수료는 PG(결제대행) 수수료까지 포함한 것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과 비교해도 업계 최저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유통업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쿠팡, SSG닷컴, 위메프, 티몬, GS샵, 롯데아이몰)이 입점 판매자로부터 받는 수수료율은 평균 13.6%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수수료는 5%대로 알려졌다.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무너뜨렸다. 현재 오픈마켓들은 상품 카테고리별로 수수료를 차등해 받고 있다. 예를 들면 남성 캐주얼 15.4%, 여성 캐주얼 15.1%, 디지털 기기 12.8%, 신선식품 12.6%, 도서 11.6%, 가전 11.9% 등(공정위 온라인쇼핑 소분류 평균 수수료 기준) 상품에 따라 각각 다른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한다.
이를 통해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입점사를 늘려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더 많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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