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의 중기나라] 폴리니크 두피케어기 체험기 ‘굵어지는 모발’

  • 등록 2020-11-15 오전 11:42:35

    수정 2020-11-16 오전 9:56:32

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FOLLINIC)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외관.
[이데일리 박민 기자] 가정용 두피케어기 효과요? 사실 직접 사용해보기전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한 달 여간 꾸준히 사용해보니 이마의 M자 라인을 따라 난 잔머리가 길어지고 확실히 이전보다 머리카락도 두꺼워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하고 나서도 몇 분 만에 ‘푹’ 가라앉았던 머리에 힘도 생기고 탄력도 있어 세팅도 잘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수백만원의 비용을 들이는 ‘모발이식’처럼 극적인 효과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꽤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국내 유명 탈모 관련 커뮤니티인 ‘이마반’, ‘대다모’, ‘삼탈모’ 등의 회원들은 일성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부터 즉각적인 ‘탈모(脫毛)’ 예방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미 탈모가 상당 부분 진행된 다음에는 과거처럼 풍성한 모발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에 유전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더욱 모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남성형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먹는 약에서 두피 주사 치료, 모발이식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문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모두 일회성치료에 그치는 게 아니라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엘사이언스가 출시한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이러한 분들을 위한 고민에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특허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기기입니다. 하루에 1번 사용으로 두피의 혈행과 세포 활동을 촉진해 풍성한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솔직히 구매비용 부담은 크지만, 실제 효과를 경험해보니 평생 가정 내에서 두피 관리를 받는다는 생각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는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단 효과에 있어 개인차는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합니다.

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FOLLINIC)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내부.
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FOLLINIC)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후면.


일단 한 달 여간 실제 써보니 사용법도 매우 간단했습니다. 우선 헬멧처럼 생긴 기기를 머리에 착용하고 후면의 벤드 조절 다이얼을 이용해 머리 크게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이후 기기 전면부에 폴리니크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터치 방식의 조작버튼이 있는데, 이를 한 번만 터치하면 20분으로 세팅된 ‘토탈케어 모드’가 작동합니다. 하루에 1번 이 모드만 사용하면 끝입니다.

약 400g의 초경량 무게로 머리에 착용했을 때 무게감도 그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무선형 제품이라 기기를 머리에 쓰고 있어도 움직임이나 일상 활동이 자유롭습니다. 한 번 충전 시 6회 정도(토탈케어모드 기준) 사용이 가능합니다.

토탈케어모드는 릴렉스모드 7분, 케어모드 7분, 집중케어모드 7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드 단계마다 음성으로 이를 안내해줍니다. 만약 중간에 사용을 중지하고 싶을 때는 앞면 터치 부분을 2초간 터치하면 됩니다. 각각의 모드에서는 미세전류와 저·중·고 출력 LED파장, 근적외선 등의 기능이 작동합니다. 미세전류는 모낭세포를 자극해 세포 분열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근적외선은 모세 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개선해줍니다.

실제로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5월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의뢰한 임상시험에서는 두피 미세혈류량 61%, 모발 굵기 9.96%, 모발 인장강도 22.90%, 두피 피지 37.52% 개선 등 탈모 관련 주요 항목에서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미세전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할 텐데요. 뭐랄까요. 정말 치료받는 기분입니다. 두피가 떨리면서 약간 따끔거리는 느낌이 미세전류가 두피 표면부터 속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단 미세전류 특성상 젖은 상태에서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번은 머리를 감고 덜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다 보니 이마까지 떨림의 강도가 세게 전해져서 중간에 멈춘 적도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로 바짝 말린 다음에 다시 사용했죠. 또 작동 중엔 LED 불빛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을 피해야 하고요.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최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 투(Class II)’ 인가도 받았습니다. 이는 미국에서도 판매 가능한 의료기기로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아이엘사이언스 측은 이번 FDA 의료기기 등록에 이어 유럽통합규격인증(CE)과 미국안전규격(UL)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입에 필요한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나라에는 기업체가 360만 곳 정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중소기업이 99%를 차지하고,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들 중소기업 중에는 우수한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 및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박민의 중기나라’ 코너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데 일조하려 합니다. 신박한 아이템을 들고 매주 토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