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황망하기만 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가족분들께도 마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9시께 경기 분당경찰서 인근 인도에서 A(55)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반 만에 숨졌다.
A씨를 수술한 의사는 심근경색이 관찰된 것으로 미뤄 병사했다는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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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경찰서를 나서며 “거의 다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조사는 간단하게 끝났고, 경찰의 판단과 검찰의 판단으로 남겨두고 도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방송토론회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고 김부선 씨와 불륜을 저질러 놓고도 거짓말로 사실을 호도했다며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현직 광역단체장 가운데 소환 조사를 받은 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김경수 경남지사에 이어 이 지사가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