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에 40만원`, 금수저도 먹기 힘든 `루비 로망 포도` 화제

  • 등록 2016-07-11 오전 8:41:42

    수정 2016-07-15 오후 3:27:34

(사진=ABC 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일본에서 한 송이에 무려 1000만원이 넘는 최고급 포도가 거래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일본 공영 방송 NHK 등 외신은 이시카와현에서 개발한 최고급 ‘루비 포도’ 한 송이가 110만엔(1267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가나자와 중앙 도매시장 경매에서 낙찰된 ‘루비 로망 포도’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 송이의 무게가 900g이었던 이 포도에는 약 30알이 달려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낱개 가격으로 환산하면 한 알당 약 3만5000엔(40만원)인 셈이다.

매체는 해당 포도를 낙찰받은 곳이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 위치한 슈퍼마켓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는 이날 하루 매장에 포도를 전시한 뒤 다음 날 고객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비 로망 포도’는 굵은 알과 높은 당도를 위해 1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품종이다. 선별적 교배 작업으로 생산됐으며 작년 최고 낙찰가는 한 송이에 100만엔(115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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