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시리아가 최대 격전지 알레포를 제외하고 새로운 휴전에 돌입했다.
30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온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오전 1시 부로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새로운 휴전에 들어갔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그 외곽 도시인 구타, 지중해 해안도시 라타키아 등이 휴전 지역에 포함됐다. 다만 최근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는 제외됐다.
알레포에는 현지 주민을 공격하는 테러리스트들이 활동하고 있어 휴전지역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레포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2차례 공습이 일어나는 등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알레포에선 현재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들로부터 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강력한 공습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