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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는 고(故)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와 같은 명연설이 올해에도 나타날 수 있을까.
올해 미국 주요 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에 나서는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고 포춘지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고 그 명단에는 잡스의 후계자인 팀 쿡 애플 CEO부터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미국내 내로라하는 최고 기업들의 CEO들이 포진해 있다.
당시 그는 애플에서의 자신의 경력과 애플이라는 회사에 합류하게 된 결정의 계기 등을 설명했었다. 그는 “애플에서 일한다는 계획을 그 이전에 미리 가져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애플에 들어가기로 한 결정은 내 일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또 “애플 입사 결정은 엔지니어로서의 내 이력 그 이상을 생각해야만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밖에도 우르술라 번즈 제록스 CEO는 윌리엄스대학,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는 UC버클리, 지니 로메티 IBM CEO는 노스웨스턴대학, 엘리자베스 홈즈 테라노스 CEO는 페퍼다인대학, 제프리 이멜트 GE CEO는 시에나대학,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 졸업에 각각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