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는 자신들의 방송권역에서 32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했다. 티브로드는 종로·중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뒤 올해 5월 10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기가급 영화 한편 다운로드 받는 시간이 25.6초 걸린다. 1분20초가 걸리는 100메가급 인터넷보다 3.2배 빠른 수준이다. LTE와 비교하면 4배 빠른 속도다.
티브로드 측은 지난해말 이 서비스를 개시한후 지난달까지 자사 가입자중 40%가 320메가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티브로드는 인기 개그맨 김준현을 모델로 한 TV 광고 캠페인을 7일부터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총 2편으로 제작됐다. 1편은 LTE보다 4배 빠른 320메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속도를 강점으로 부각한 내용이다. 2편은 100메가보다 빠른 320메가 시대로 초고속 인터넷을 즐기라는 콘셉트다.
이외에도 티브로드는 온라인 구전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총 34편의 티져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각 영상 별로 본능이라는 주제하에 실생활에서의 빠른 속도와 관계 있는 생활 에피소드를 중점으로 티브로드 320메가 서비스를 알리는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UCC 콘테스트 이벤트도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일상의 본능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촬영해 웹과 모바일(www.tbroad320.com)에 등록하면 응모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다음달 11일 27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경품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