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36포인트(-0.33%) 내린 1904.4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기업실적 부진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1908선으로 하락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수급주체들의 관망세가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288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407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억원, 비차익이 91억원 순매도로 9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수장비 의약품 음식료 섬유의복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 증권 건설 금융 제조업 은행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3000원(-1.00%) 내린 1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에 다시 120만원대로 밀려났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NHN(03542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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