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최정점에 올려드립니다

남성의류 전문몰 ‘더헤븐’
  • 등록 2010-01-25 오후 1:03:00

    수정 2010-01-25 오후 1:0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유명 남성 브랜드와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 패션 잡지 에디터 등 그야말로 패션의 최정점에서 활동해온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온라인 쇼핑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오픈한 남성의류 전문몰 ‘더헤븐(www.thehevn.co.kr)’은 남성패션잡지의 창간 멤버이자 유명 패션 에디터인 두 남자, 박만현, 김현태.

이들은 남성 잡지를 만들며 남성들의 패션이 부각되고 점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온 몸으로 느껴 새로운 창업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

두 대표는 꼼꼼한 준비 끝에 더헤븐을 오픈했다. 시장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남성복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다양한 샘플링 작업을 병행했다. 여성의류 전문몰을 운영해 본 김현태 대표의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

박만현 대표는 “실용적이면서도 센스 있는 의류로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올바른 스타일링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직장인들은 물론 학생들도 부담 없이 구입하고 입을 수 있도록 스타일, 품질, 가격 모든 면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말처럼 더헤븐에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의류와 액세서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표들이 직접 원단과 봉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옷의 품질을 높였고 특히 재킷 위로 2cm쯤 나온 셔츠의 소매나 굽 중간에 딱 떨어지는 팬츠 길이 등 사소한 것에도 세심함을 더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던 것은 물론이다.

또 ‘더헤븐’은 스타일리스트이자 패션 에디터로서 고객들에게 스타일링 팁을 전달하는데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소개팅 성공을 부르는 패션, 키작은 남자를 위한 의류, 커플의류를 예쁘게 입는 법 등을 비롯해 자동차, 시계와 같이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특히 모델, 연기자, 스타일리스트 등과의 주기적인 인터뷰를 통해 고객들에게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웹진 형태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역시 패션계 핫 이슈와 날카로운 비평으로 고객들과 한층 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쇼핑몰 운영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 김현태 대표 역시, “더헤븐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것이 전부가 아닌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에피소드 등을 즐기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는 온라인에서 벗어나 고객들과 직접 만나 패션과 관련 아이디어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를 더헤븐의 내실을 탄탄히 다져 더욱 높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해로 삼을 생각이다. 또 더헤븐을 성공적으로 이끈 뒤 여성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박만현 대표는 “올 한해는 더헤븐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히 기본기를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트랜드를 선도하면서도 클래식한 면을 잃지 않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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