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장 가보니 `아이온` 성공예감"-대우

  • 등록 2009-09-30 오전 9:06:52

    수정 2009-09-30 오전 9:06:52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우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대작게임 `아이온`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내달 이후 아이온 CD판매량과 서버증설이 관찰될 경우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권,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게임 판매점과 시애틀에 위치한 현지 법인을 탐방해 보니 아이온 미국, 유럽 판매가 기대치인 52만장을 상회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온은 지난 25일 유럽에서 상용화가 시작됐는데 CD 판매량이 회사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면서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지 시장에서 아이온 흥행 성공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온라인게임 시장은 한국과 중국 등에서 많은 문제가 됐던 `BOT(오토계정)`이슈가 거의 없는데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1개월 이후의 재결제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이번주와 다음주를 거치면서 아이온 미국, 유럽 서버 증설과 이와 연동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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