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불어오면 떠오르는 그 음식

제철 구이 요리·따끈한 국물 요리 등에 입맛이 돌아
  • 등록 2009-09-21 오후 2:33:00

    수정 2009-09-21 오후 2: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가을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각종 제철 음식들과 따끈한 국물요리에 곁들인 소주 한 잔이 우리의 식욕을 더 당기게 만든다.
 
가을에 입맛이 당기는 것은 여름에 쇠하여진 우리 몸의 기운을 북돋워주기 위한 것이므로 가을 만찬을 마음껏 즐겨도 좋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구이는 가을을 대표하는 구이 요리다. 맛은 물론 영양가도 풍부해 가을 보약으로도 불린다.

대하구이 역시 가을을 대표하는 요리로 9월에서 10월까지 맛의 절정을 이룬다.


가을은 해산물뿐 아니라 육류도 맛있어지는 계절이다.
 
찬 바람이 불어오면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지나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프랜차이즈 참나무 장작구이 전문점 ‘군삼겹’은 참나무로 초벌해 기름기를 제거하고 잡내를 제거한 삼겹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길동역점과 익산점에서는 주류 주문시 오리탕이 무료로 제공 돼 쌀쌀한 가을 밤, 또 하나의 별미를 제공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퇴근길에 소주 한 잔을 곁들이지 않을 수 없는 뜨끈한 국물 요리도 발길을 유혹한다.
 
이안F&B에서 선보인 '꼬지마루'의 오뎅탕은 국물 요리의 최강자, 어묵! 국물 한 모금과 쫄깃한 어묵 한 입이면 어느새 허한 속까지 꽉 차는 느낌을 준다.

뜨끈한 곰탕에 밥 한그릇 말아 푸짐하게 배를 채우는 것도 좋다. 한우전문점 ‘다하누’에서는 한우 사골을 담백하게 끓여낸 다하누 곰탕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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