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는 무죄?`..고기 판매 감소폭 줄여

지난주말, 신종인플루엔자 출현 후 판매급감 둔화세
  • 등록 2009-05-04 오전 10:40:39

    수정 2009-05-04 오전 10:40:39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멕시코發 신종인플루엔자 여파로 고전하던 대형마트의 돼지고기 매출이 지난 주말(1~3일)을 기점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돼지고기(돈육) 매출이 전주말 대비 2.5% 가량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일 매출은 23.5% 가량 증가했다.

지난 28일과 29일 10% 이상의 감소세를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매출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홈플러스도 같은기간 돼지고기 매출이 0.4% 줄어, 감소폭을 줄였다. 국내산 돼지고기 매출은 3.3% 늘어난 반면, 수입산은 25.6%가 감소했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도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누계 돼지고기 매출이 전주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17% 가량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든 것.

하지만, 업계는 이같은 매출 회복 추이가 앞으로 계속될 지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매출 진정세가 지난 1일부터 이어진 황금연휴 효과가 컸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정영주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는 "돈육 섭취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은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인 것 같다"면서도 "연휴 특수가 있기 때문에 이번주까지는 지속적으로 매출 추이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신세계, `소외아동에게 희망 전달해요`
☞대형마트, 돼지고기 매출↓ 닭·생선↑
☞돼지독감 공포..마트 매출영향 `미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