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이순신과 안중근, 조선시대 인조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무대에 오른다.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과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제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준비 중인 '이순신' '영웅' '남한산성' 등의 뮤지컬이 그것.
이들의 삶과 열정이 뮤지컬 무대에서 고스란히 펼쳐지며 역사적인 사실과 감동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이순신'은 옥포해전과 한산대첩 등 실감나는 전투와 100여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는 대형 창작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상남도가 제작해 지난해 통영 한산대첩축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정조시대를 그린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의 이윤택 연출가가 작품을 맡았다. 4월17일부터 5월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남한산성'은 '이순신'보다 규모는 작지만 현대적인 무대와 음악을 가미한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을 선보이기 위해 성남아트센터가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10월14일부터 31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한 후 2010년 이후에는 서울과 중국, 프랑스 순회 공연도 계획 중이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다. '남한산성'과 비슷한 시기 10월26일부터 12월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영웅'은 안중근이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총장으로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웅'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제작자 윤호진씨가 만드는 작품으로 1900년대 시대상을 재현해낸 웅장한 무대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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