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인공관절` 공헌사업 전국으로 확대

삼성전기 대표적 사회공헌사업, 2005년이후 54명 시술
수도권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전국 차상위계층으로 확대
  • 등록 2007-10-01 오전 10:30:05

    수정 2007-10-01 오전 10:30:05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기(009150)는 1일 인공관절 시술사업 대상자를 기존 수도권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전국의 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공관절 시술사업은 삼성전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노인 및 관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은 질병, 노화, 사고 등으로 관절이 손상되어 거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상된 부분을 인공 대용물로 대체, 환자가 걸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삼성전기는 문순분 할머니(76세, 수원시 조원동)를 시작으로 지난 2년 동안 54명에게 인공관절 무료시술을 했다.

지난해 인공관절 시술을 받은 경기도 광주의 이춘성 할아버지(67세)는 "지금은 두 다리로 춤 출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로워졌다. 제 2의 청춘을 얻었다"고 기뻐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전기 인사팀장 이상표 상무는 "삼성전기의 첨단 제품을 통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처럼 인공관절 시술은 관절 장애자들에게 자유로운 새 삶을 제공한다"며 "무료시술 수혜자를 전국의 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인공관절 시술자들과 매년 1~2차례씩 한강 유람선, 63빌딩, 태안 바닷가 등으로 나들이 하며 건강을 돼 찾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삼성전기는 또 장애인 이동 차량에 휠체어 리프트 장착과 전동 휠체어 기증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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