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HDTV냉장고는 고성능 5세대 DTV 수신튜너를 내장했으며 15인치 고화질 LCD스크린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북미에서 현재 방송중인 디지털 방송은 물론 케이블 방송까지 수신 가능해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식사중에도 스포츠 중계나 드라마 시청을 즐기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냉장고에 TV를 부착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키친 존, 스팀 존, 냉장고 존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주제별 코너를 구성하고 100여종의 생활가전 신제품을 출품했다.
또 스팀기능이 추가된 식기세척기와 스팀건조기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외에도 북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5가지 컬러세탁기를 소개하는 세탁실(Laundry Room)코너도 마련했다.
이영하 DA본부장 사장은 "LG전자는 올해 북미에서 스팀트롬, 3도어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 강화로 지난해 대비 40%이상 증가한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BIS전시회는 전세계 900여 업체가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찾는 세계최대 생활가전·주방용품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