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박정원
한진해운(000700) 사장(
사진)이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세계선사협의회(World Shipping Council, 이하 WSC)` 이사회 참석을 위해 13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내륙운송 기간시설에 대한 개선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WSC 이사회 회원사들과 나이키, 듀퐁 등 주요 대형 화주들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한진해운 측은 밝혔다.
WSC는 미국시장에 수출입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선사들이 만든 협의 기구로 지난 2000년 9월 발족됐다. 미국 해상운송 시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전체 교역량 중 절반 정도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WSC에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011200)을 포함, 덴마크 MAERSK, 스위스 MSC, 대만 EVERGREEN, 프랑스 CMA-CGM, 싱가포르 APL, 일본 NYK, 중국 COSCO 등 전세계 30여 개 주요 해운 정기선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박정원 사장은 2005년 9월 세계 선사 협의회의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