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 야후는 이날 5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콘텐트 `야후 테크`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야후 테크`는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 MP3 플레이어 등 첨단 IT 제품 18개 품목에 대한 제품 소개에서부터 구입, 소비자 평가까지 모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각 품목별로 `컨슈머 리포트`의 등급 평가 정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5개 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기초 용어에 대한 설명까지 받을 수 있다.
또 `PC 월드`와 `PC 매거진` 등의 잡지와 `초보자(For Dummies)` 문고 시리즈와 맥그로 힐과도 콘텐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야후 테크` 오픈으로 IT 정보 사이트 부문을 이끌고 있는 C넷과 야후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조우 질스피 C넷 부회장은 "우리는 야후를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야후와 C넷의 이용자가 다르고, C넷이 야후 등의 포털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야후는 수개월 내 `야후 파이낸스`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