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첼시, `삼성모바일` 유니폼 입고 뛴다

[edaily 백종훈기자] 영국 축구클럽 첼시가 삼성전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7일 첼시 선수들이 포르투갈 벤피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삼성모바일` 브랜드 광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경기는 유로스포츠TV, 포르투갈 공영방송 SIC, 영국 Sky TV 스포츠1 등을 통해 생방송됐다. 이밖에도 CNN 스포츠뉴스를 비롯해 유럽, 중동, 중남미 등 53개국 100여개 채널에 중계방송됐다. 삼성전자는 첼시가 앞으로도 US투어를 통해 이태리의 AC밀란, 미국 워싱턴DC유나이티드 등과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상당한 브랜드 노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첼시는 영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명문 축구클럽"이라며 "첼시와의 브랜드 연계를 통해 축구팬들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첼시 선수단 유니폼의 `삼성 모바일` 브랜드 광고를 비롯해 경기장 광고와 클럽 선수단 이미지 등을 20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