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6% 상승하고, 영업이익 70.3% 하락한 결과다.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NHN 측은 “전년 동기 대비 인건비·광고선전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년동기대비 광고선전비는 339억원으로 87.5% 늘었고, 인건비는 1028억으로 14.9% 증가했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과 일본 모바일 게임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1159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게임 매출은 개정된 게임법 시행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게임 매출 상승을 강력 견인했다. 그중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페이코의 쿠폰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한 227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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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은 북미와 유럽에서 긍정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포켓코믹스’의 선전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NHN링크의 스포츠 티켓 판매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페이코는 페이 사업의 본질인 거래 규모 성장에 힘쓰는 한편, 자체 결제수단 ‘포인트 결제’와 광고 모델인 ‘쿠폰 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점진적인 일상 회복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페이코의 3분기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결제 금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이 외에도 ‘캠퍼스존’과 B2B 서비스인 ‘기업복지솔루션’의 거래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111% 증가하고 페이코 포인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을 보이며 상승세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2022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현재까지 수요기관 기준 39%의 수주율을 기록했으며, 민간 시장에서도 법인 회원을 꾸준히 늘려가며 현재 고객사 4350곳을 확보했다. 앞으로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투자증권을 필두로 금융사에 대한 경험을 확장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3분기는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준 시기였다”며, “NHN은 본사 통합에 따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