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경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84%)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도 2300원(2.44%) 오른 9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일(현지시간) 3.66% 오른 2971.07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하향 출발했지만 그간 우려들이 선반영, 바닥 징후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유입되며 4.01% 상승 전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지원법 세부안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관련주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며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반도체 종목군의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는 트레일링 주가순자산비율(PBR)저점에 위치해 하방경직성이 강하다”며 “매크로 하강이 연착륙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 7월 주가 저점은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