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0선 하락 출발…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세

관망세 짙어진 코스피 장 초반 2640선 공방
대부분 업종 약세 기록…섬유의복 1% 이상 하락
시총 상위주도 내림세, 1% 미만 소폭 약세
  • 등록 2022-05-09 오전 9:12:39

    수정 2022-05-09 오전 9:11:2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26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나스닥지수 1% 이상 하락 등 투자심리 악화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264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4포인트(0.16%) 내린 2640.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34.32포인트로 전 거래일(2644.51)보다 10.19포인트(0.39%) 하락 출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장중 상승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으나 불안심리가 여전히 유입되며 하락 마감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오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 특징처럼 반발 매수 심리 또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망 속 매물 소화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56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억원, 33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268억원), 연기금등(-110억원), 기타법인(-1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음식료품, 운송장비 등이 1% 미만 소폭 하락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통신업 은행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 보다 많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기아(000270) 등이 1% 미만 소폭 내려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전 거래일 대비 0.45% 내린 6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반해 신한지주(055550), 네이버(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소폭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한편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0포인트(0.30%) 하락한 3만2899.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53포인트(0.57%) 떨어진 4123.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03포인트(1.40%) 하락한 1만214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