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이 2일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국가 연구개발(R&D) 정보와 기업 정보를 연계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수한 국가 R&D 성과물이 필요 중소기업에 적시에 이전돼 사업화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금융지원도 병행해 사업 성공률을 높이도록 도와준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KISTI의 국가R&D 정보와 기보의 기술이전·사업화 및 기술금융 지원 정보 공유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 마련 △국가 R&D 성과 활용·확산을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 마련 △상호협력을 위한 학술회의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수 국가 R&D성과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서 수집중인 국가 R&D 정보에 대한 활용 권한을 부여받았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만든 데이터를 중소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국가 R&D과제 사업화보증과 중소기업의 기술수요 파악에 활용하는 등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특화된 정보를 상호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국가 R&D 성과물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이 기술역량과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보가 가진 다양한 기술금융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