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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한 달간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예약판매+본판매)은 전년 대비 약 23% 신장했다.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도 지난해보다 약 119% 가량 크게 늘었다.
품목별 세부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올 해는 정육·과일·굴비 세트 판매가 두드러졌다. 정육은 30%, 과일 및 굴비가 각 25%, 20% 신장했다. 이 외에 건강식품과 곶감·견과 등은 각각 15%, 10% 신장했다.
품목별 매출 구성비는 와인과 정육이 각각 26%, 20%의 매출 비중을 보이며 전체 선물세트 매출을 이끌었다. 인기 선물세트로는 △강진맥우 명가호 세트와 △애플망고·제주만감 세트가 전체 세트 판매순위 1·2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3위는 20만원대 △한우갈비 설악호 세트가 차지했다.
이번 설에도 온라인 선물 세트 매출이 두드러졌으며 올해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지속되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함께 20년 추석부터 선보여온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김영란법 가액 증가와 더불어 명절에 귀성 대신 고단가 선물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하고 그 외 실속 위주의 여러 혼합세트를 강화한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