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소아암 환아 치료 기부

  • 등록 2021-11-23 오전 9:21:53

    수정 2021-11-23 오전 9:21:5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푸드는 올해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약 1735만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푸드 본사에서 임직원 올해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주영 롯데푸드 노동조합위원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 김일배 노동조합위원장,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사진=롯데푸드)
이번 기부금은 올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867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더한 총 1734만8939원으로,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롯데푸드 임직원들의 기부금은 총 7900만원에 이른다.

롯데푸드는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천원 이하 끝전을 모아 기부금을 적립하고 임직원의 적립금만큼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명의 소아암 아이들에게 치료비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사회와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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