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치소프트는 ‘가장 쉽고 빠른 3차원 스케치북’을 모토로 2020년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이다. 창업자인 김용관 대표이사(29)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스케치랩 박사 및 연구원 출신으로, 3D 스케치를 위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스케치소프트가 개발한 3D 스케치 소프트웨어 ‘Feather’는 펜과 종이를 쓰듯이 곧바로 아이디어를 3차원으로 그릴 수 있는 도구다. 기존 3차원 창작 도구의 복잡함과 비효율을 해결함으로써 누구나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3D 데이터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창업 준비 시점부터 KLIO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의 3D 모델링 작업 시간을 2주에서 2일로 단축하며 국제 모터쇼에서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스케치소프트 김용관 대표이사는 “떠오른 생각을 메모장에 기록하듯, 3차원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꺼낼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3차원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