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대 우위 당분간 지속, IT 하드웨어 업종 주목”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매크로 변수서 비교적 자유로운 대안 투자처”
  • 등록 2021-07-01 오전 8:45:28

    수정 2021-07-01 오전 8:45:2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지수 대비 코스닥 지수의 상대적 우위가 2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되기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금리가 재차 반등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고 업종별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29.96선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인 1031.88에 근접해 가고 있다.

최유준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하락 영향으로 성장주에 다시 시선이 집중되면서 반등폭을 키웠고 거래대금도 10조원대를 회복했다”며 “상승 온기도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짚었다.

코스피는 3300 돌파 후 상승 탄력이 재차 감소했다. 6월 고용을 비롯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개인을 제외하고 선뜻 매수에 나서는 주체도 아직 없다.

코스닥은 매크로 변수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대안 투자처로 부각됐으며, 3월 이후부터 연기금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주된 동력은 인터넷, 미디어·게임으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반등으로, 카카오(035720) NAVER(035420)(네이버)의 시가총액 3위 경쟁이 치열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또한 공매도 재개에 따른 수급 부담도 제한적이었다.

많이 오른 업종보다는 최근 상대강도 개선과 함께 의미 있는 수급이 유입되는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특히 3월 이후부터 연기금 자금이 코스닥에 유입되고 있다. 연초 정부가 발표한 ‘연기금 코스닥 비중 확대 방침’의 영향이다.

최 연구원은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가격 부담을 덜어내고 나서 매수세가 확대됐는데 모든 업종을 담기보다는 업종별로 차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5월 리오프닝 관련 업종과 미디어, 게임을 주로 담은 반면 최근 건강관리와 IT 하드웨어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익 가시성이 부각될 수도 있어 IT 하드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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