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현재 가장 앞서 있는 업체는 ‘티몬’”이라며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뒤 올해 상장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11번가 역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상장 시점을 공식화 한 적은 없지만 지난 2018년 5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할 당시 2023년까지 상장을 통한 투자회수를 약속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쿠팡의 기업가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주 연구원은 “이는 과거 이커머스 업체들의 투자 유치 밸류에이션 대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며 “물론 쿠팡이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1인자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 받았고 한국이 아닌 미국 시장에 상장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의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대한 관심도 동반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해서 눈여겨볼 국내 업체로 SSG닷컴과 네이버 쇼핑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