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거인단 투표서 승리…트럼프 불복 물건너가

  • 등록 2020-12-15 오전 8:07:32

    수정 2020-12-15 오전 8:07:32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 요건인 과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러프 대통령의 불복에 사실상 쐐기를 박은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50개주와 워싱턴DC에서 선출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오후 5시30분 현재 30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선거인단 투표는 4명이 걸린 하와이주 한 곳만 남았는데, 이곳은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곳이다. 주별 개표 결과 인증 때처럼 바이든 306명, 트럼프 232명의 선거인단 확보로 투표가 마감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각종 소송전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투표에서도 패배하면서 뒤집기 시도는 물건너 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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