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소매/유통 2021년 연간전망에서 “현대백화점에 있어 2021년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2월 예정된 파크원점의 출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있었던 출점 사이트(장소)와는 다르게 서울 중심부에 신규 오픈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파크원점은 여의도에 문을 열 국내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이어 “파크원 사이트의 2021년 매출액 가이던스는 6000억원 수준으로 현대백화점 백화점 부문의 약 8% 매출 수준으로 추정된다. 규모가 큰 사이트이기에 해당 사이트의 성패에 따라서 백화점 사업자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면세점 부문은 견조한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매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적자를 줄여가는 트렌드를 이어나갈 것이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