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도 확진자 발생…쿠팡서 일했던 40대男

  • 등록 2020-05-29 오전 8:27:31

    수정 2020-05-29 오전 8:27:3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하는 단기 근로자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시 등에 따르면 도척면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근무한 A(48)씨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일용직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마무리한 뒤 직원 59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A씨는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있었다”면서 “약 300평 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20~30명이 물품 분류작업(피킹)을 진행해 밀접 접촉 빈도가 낮지만,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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