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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 중 42.7%는 수습기간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력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수습기간 중 정식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업무 성과’(40.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업무 경험을 가진 경력직이지만 실제 성과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정식 채용을 장담할 수 없는 것.
이어 ‘조직 적응력’(30.2%), ‘성격 및 인성’(14.6%), ‘근속 의지’(6.5%), ‘조직원 평판’(3.5%), ‘근태관리’(3%), ‘리더십’(1.5%) 등 순이었다.
다만 경력 구직자들 중 절반 이상은 수습기간이 있을 경우 지원을 고민하거나 아예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구직자 2441명을 대상으로 ‘이직 시 수습기간이 있는 기업에 지원할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36.8%는 ‘이직 조건에 따라 지원을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지원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19.1%였다.
경력 구직자가 수습기간이 있는 기업에 지원할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연봉’(45.5%)이었다. 계속해서 ‘조직 문화, 분위기’(17.5%), ‘복지제도’(11.8%), ‘안정성’(6.7%), ‘회사 성장 가능성’(5.2%), ‘직무’(3.8%), ‘회사 네임밸류’(3.6%) 등을 고려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