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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학계·연구원·금융기관·건설사 등 전문가 1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올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주택 매매가격을 ‘하락’으로 응답한 비중이 59.4%로 전분기(44.7%)보다 증가했다. 특히 ‘소폭 하락’(-2.5~0%)에 대한 응답이 전분기(28.2%)보다 10.5%포인트 상승한 38.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응답 비중을 기록했다.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낮다고 응답한 비중도 전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에 대해 낮다고 응답한 비중은 29.2%로 전분기(14.6%)보다 확대된 반면, 높다고 응답한 비중은 전분기(47.6%)보다 축소된 39.6%를 나타냈다.
비수도권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낮다(낮음, 매우 낮음)는 평가가 62.2%로 절반을 넘었고, 1년 후 매매가격 전망도 83.3%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新부채상환비율(DTI) 및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등 금융 규제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 응답 비중이 각각 71.7%, 67.9%,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65.1%) 응답이 많았으며, GTX 등 수도권 및 지방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도 ‘확대’ 응답이 각각 72.6%, 67.0%로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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